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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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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20:3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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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민들을 섬기는 [후영 순복음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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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농민들을 섬기는 '후영순복음교회' |
| 농산물 직거래운동으로 농민소득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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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벽지의 한 교회가 농민들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펴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데 앞장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있는 후영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경준)는 속리산 자락에 있는 산간 벽지의 작은 교회이지만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촌경제살리기운동과 사랑의 반찬 나누기, 장학금 지원, 노인회와 마을회관 지원, 농민 컴퓨터 교육 등 어려운 농민들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준 목사는 지난 92년 부임했을 당시 산간 벽지인 마을 주민들이 도시로 이주하면서 점점 빈집이 늘어나는 현실을 보면서 주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96년 후영교회 부설 부농회를 조직한 뒤 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시작했다.
'선한농부마을(http://www.im2u.co.kr)'이라는 인터넷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 후영순복음교회는 농민들이 생산하거나 채취한 농산물과 산나물,특산품 등을 높은 가격에 판매해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후영순복음교회의 농산물 직거래 운동으로 농산물의 제 값을 받을 수 있어 가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섬기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호응
후영순복음교회는 또 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혼자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게 매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마을회관의 운영비와 마을 노인회의 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에 진학한 마을 학생들에 장학금을 주고, 도시지역에서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마을 학생들에게 용돈도 주는 한편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도 방문하고 있다.
후영순복음교회는 또 농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이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이같은 농민들을 섬기는 사역으로 인해 김경준 목사가 지난 92년 부임했을 당시 4명에 불과했던 후영순복음교회 신도는 50여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마을이 복음화되고 있다.
김경준 목사는 "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교회가 되도록 앞으로 독거노인들을 위한 원룸과 도시지역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ys@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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