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자연농법으로 농사하는 고추밭과 옥수수밭을 둘러 보고 왔습니다.
구태여 남다를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자연친화적인 자연농법으로,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자연농법으로 성실하게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고추도 비록 무농약은 아니지만 가장 농약피해가 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멀칭을 해서 농사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도 농사면적이 넓어 멀칭은 하지 않았지만 자연농법으로 농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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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마을에서 2009년에 농사한 옥수수 밭입니다.
늘상 말씀드린대로 게을러서 농약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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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유신공화국시절에는 이렇게 농사를 지으면 혼쭐이 났었을 거랍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기에 이렇게 농사짓는 농산물을 더 귀히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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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밭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농사하는 관행농업방식으로 농사하는 옥수수 밭입니다.
골마다 제초제, 농약을 해서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물론 나중에 옥수수를 딸 때에도 후련하게 길이 나 있으니 수월할 겁니다.
뿐만 아니라 옥수수 통도 자연농법으로 지은 것보다도 더 클 것이고 수확량도 훨씬 많을 겁니다.
그러나...
농부마을에서는 이렇게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농사 짓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 자연과 함께하는 농업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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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어떻게 농사지은 농산물을 우리 가정의 식탁 위에 올리시기를 원하십니까?
깔끔하고 벌레 먹은 곳도 없고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규격화되고 보기 좋은 것을 선택하시렵니까?
아니면...
생긴 것은 어설프고 약간 벌레가 먹고 크기고 작거나 못 생겼을지라도 ...
"그래, 자연과 더불어 조금 손해보고 먹지, 뭐"하시고 자연농법 농산물을 선택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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