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농부마을에서 자연농법으로 농사하는 열무밭입니다.
열무농사의 위기를 장마철입니다.
물기에 약한 열무가 쉽게 녹아 내리고 열한 줄기가 잘 부러지기 때문에 택배로 배송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치로플 박스에 아이스 냉장포장을 하지만 역시 장마철에는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농부마을에서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잘 발효시킨 계분과 우분을 사용하고 또 선한농부마을의 식품공장에서 건강식품을 내고 나오는 약재 지분과 효소와 식초를 제조하면서 나오는 지분을 잘 발효시켜서 사용합니다.
열무는 20여일이면 심어서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무를 뽑은 그 자리에 다시 숙성퇴비료를 듬뿍 넣고 다시 곧바로 씨앗을 뿌립니다.
이렇게 해서 순회재배를 하면서 열무 농사를 3월부터 11월까지 짓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20여일 후에 열무를 그 자리에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열무 농사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작고 새까만 메뚜기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급속하게 번져서 구멍숭숭 열무를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더욱이 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한참이나 더 까다롭습니다.
여상 중에 보이는 작고 까만 메뚜기들에게도 열무는 맛있는 식사거리인 모양입니다.
선한농부마을이 온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의 보배를 농사짓는다는 것을 아는지
열무밭에 놀러 왔다가 얄밉게도 열무를 먼저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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