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담글 때 가장 색감이 좋은 고추는 생고추를 갈아서 김치를 담그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바람난 생생 건고추가루로 김치를 담그면 거의 생고추를 갈아서 김치를 담근 것처럼 색감이 좋습니다.
태양초는 꼭지가 갈대처럼 노랗게 탈색되면서 건조됩니다.
말하자면 엽록소가 파괴되었다는 뜻인데.... 말할 것도 없이 영양소도 직사광선에 파괴됩니다.
그래서 예전에 한약재나 약초를 건조할 때에는 햇볕이 들지 않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람에 건조를 했습니다.
바람난 생생 건고추는 바로 한약재를 그늘에서 바람으로만 건조한 것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한 건조방법입니다.
이렇게 바람으로만 건조하는 고추를 해학적인 표현을 써서 [바람난 생생 건고추]라고 특허청에 등록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겉이 쭈글쭈글해지면서 건조되는데 15일 가량의 건조기간이 걸립니다.
건조기술의 유출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올릴 수 없지만 아래 사진처럼 영상 28~30도 사이의 실온에서 건조를 합니다.
물론 태양초보다 색감이나 맛이 훨씬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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