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sk1004.blog.me/220507809168
소금을 적게 먹자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죠.
작년에 된장을 담그면서 한 항아리를 저염된장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이 항아리에서 보내드리는 된장이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또 대행한 된장 항아리도 더 쉽게 검어지고 또 맛도 옛날 맛이 아니랍니다.
네.... 실패한 겁니다.
대기업의 공장화된 장류나 발효식품의 저감화는 쉬운 일이랍니다.
소금을 적게 넣어서 맛이 없는 부분은 향미제 같은 첨가물을 넣고 또 유통기한이 문제가 되면 보존제(방부제)를 법적인 허용치 안에서 증가시키면 되니까요.
그러나 전통식품, 한식식품을 생산하는 수제작업 중소기업은 문제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소비자가 전통식품을 찾는 이유가 첨가제나 보존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니까요.
그러므로 식품첨가제와 보존제를 넣지 않고도 저염식 장류에 도전해야 하니 그리 만만치가 않은 겁니다.
소금을 적게 사용하고 향미첨가제를 넣지 않으면 반드시 떫은 맛이 나고 혀끝에 도는 감칠맛이 없거든요.
그래도 올 해 다시 한 번 더 저염식 장류를 위해 도전할 겁니다.
작년처럼 30%는 처음부터 힘든 것 같고 우선은 10% 저감화를 도전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해내야 할 일이니까요.
|
HOME > 게시판 >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한 식단의 보배를 농사하는 농부마을의 논밭전지 둘러보기
